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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으악 방 벽지 작업하다가 크랙발견

축축한 날씨에 세탁실 작업이 밀렸다. 외부 시트 작업도 안되고 일이 밀려서 집에서 밀린 블로그랑 사진 작업 하다가 이런날 벽지라도 발라야겠다 싶어서 저녁늦게 인천으로 출발했다. 동생에게 도움 요청! 한번도 작업하지 않았던 피씨룸을 하나 손봐야겠다 싶어서 그나마 멀쩡한 방을 선택해서 작업을 시작했다. 한 면을 얼른 작업하고 맞은편 작업을 하려고 벽지를 살피는데 아무래도 곰팡이가 숨은것 같아 뜯어보니 벽에 길게 크랙이 가있는걸 발견했다. 이건 크랙 보수가 먼저인듯 보였다. 옥상방수에 쓰던 크랙방수제가 필요한 순간이다. 방에서 나온 곰팡이들에 동생 스트레스 지수가 상승. 괜히 나도 덩달아 예민해져서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일 혼자서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도 3일이면 수리되고 벽지까지 작업되는..

카테고리 없음 2024.02.23

8. 복도 페인트 작업 완료! 오른팔과 어깨 감각을 잃었지만...

2/6일에 시작한 복도 페인트 작업이 어제(2/20)가 되어서야 드디어 끝났다. 리치앤영님 조언을 듣고 당장 다음날 페인트를 발라 시작했다. 사실 페인트를 바르고 싶었지만 진짜 엄두가 안나서 '이걸 어떻게 하나...' 하고 있었는데 리치앤영님이 '일단 저지르고 나면 끝내게 된다'는 얘기를 하셔서 더 고민되기 전에 일단 벽에 페인트를 묻혀버리자 물리지 못하게ㅋㅋㅋ 라고 마음먹고 바로 다음날 시작했다. 혼자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꼼꼼쟁이 동생을 불렀다. 체력이 약한 친구라 일부리기가 미안했는데 그래도 일단ㅋㅋㅋ 부탁함. 페인트샵에 가서 사장님께 이것저것 물어보고 일단은 가격비교고 뭐고 모르니까 사장님 말대로 사서 발라보자 싶어서 사들고 왔었다. 컬러가 강한 복도가 몇 겹을 칠해야 하는데 페인트가 잘 안 얹힐..

# 028. 5000년의 부 / 조지 사무엘 클레이슨, '금전적 자유'를 이루는 논리적인 방법

"금전적 자유는 매우 논리적인 결과다" -p.42 > 이 책에서는 고대 부유한 국가였던 바빌론이 왜 부유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그에 대한 답으로 '바빌론 시민들이 부유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이 책에서는 금전적인 자유를 이루고 싶다는 열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논리적인 방법'을 따르기만 한다면 '행운'도 아니고 '의지'도 아닌 당연하게 부를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 읽은 감상 단순 우화 형식의 책이지만 그 부분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아마도 나의 내면에서는 타고난 행운, 열정이 가득한 사람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은연중에 믿고 있는 것 같다. 아무나 부자가 될 수는 없다고. 그런데 아주 심플한 원칙을 지키기만 하면, 그리고 그것을 반복하기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독서노트 2024.02.11

7. 오늘의 보수, 콘크리트벽 틈새에 시멘트 메꾸기

요새는 업소에 공용공간 리모델링 중이다. 이번주 중에 두 개 층 복도 페인트 칠 했고, 오늘은 옥상 세탁실 콘크리트 벽 틈새 보수. 며칠 날씨가 촉촉했어서 조심하다가 오늘은 간만에 따뜻하고 포근하길래 얼른 시멘트 바르러 올라왔다. 이게 원래 상태다. 저번달에 동파가 있었을 때 얼어서 터진 세탁기 호스가 여기 틈새로 물을 밤새 쏴대는 바람에 6층 방 하나가 물바다가 됐었(던걸로 추측된)다. 금을 따라서 시멘트가 덧발라져 있고 안에는 우레탄폼이 쏴져있는 것 같다. 뭔가를 발랐던 흔적이 있던걸 보면 예전에도 이것 때문에 문제가 된 적이 있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여긴 공용공간이 될 가능성이 있고 또 물바다의 원인이 되는 구멍인 것 같기도 하니 메꿔야겠다 싶어 우레탄 크림을 주문해뒀다. 근데 생각보다 벌어진 틈이..

[돈관리] 돈관리 시스템 만들기(명목 통장 나누기)

1. 전번달 독서모임을 하면서,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동료분께서 소비 기록에 대한 경험을 나눠주셨다. 월급통장에 자동이체를 걸어서 월급이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각각 명목이 정해진 통장으로 분배되도록 시스템을 적용해둔 것이 인상적이었다. 2. 사업자 통장으로 들어오는 돈은 월급같이 정해진 목돈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산발적으로 비정기적인 돈이 들어온다. 언제는 큰 돈이 확확 들어오고 언제는 안 들어오는 것이 반복되는데, 통잔 잔고는 늘 차있기 때문에 돈이 있다는 착각이 들지만 사실 월말에 나갈 비용들을 생각하면 지금의 잔고가 실제 내 수익은 아닌 상태일 때가 많다. 그런데 잔고가 두둑하다는 생각이 드니 소비가 자연스러워지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렇게 쓰다보면 월말에 '왜이렇게 돈이 모자라지' 라는 상..

6. 갑자기 엘베 문 머선일이야

오늘 새벽에는 갑자기 직원 전화 "엘베 문이 혼자 닫혔다 열렸다 해요" 이건 또 무슨 일이야. 일단 다친 사람 없고, 엘베만 고장이라니 직원분께 전층엘베에 고장 메시지만 붙여달라고 하고 엘베 사장님께 문자 넣어놓았다. 관리 직원이 출근하기 전까지 3시간이 남았으니 그전에 무슨일이 있을까 불안하니 벌떡 일어나서 매장으로 달렸다 도착해보니 엘베 문이 껍데기가 벗겨진채 닫혀 있었다 ㅋㅋㅋㅋㅋ 이런거 처음봐 진짜 ㅋㅋㅋㅋㅋ 아주 사업 시작부터 별 증상들을 몰아서 다 본다 ㅋㅋㅋㅋㅋ 씨씨티비 영상을 돌려봤는데 새벽에 들어온 손님들이 엘베를 타려다가 내리는 그 순간부터 혼자서 문이 여닫히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갑자기 왜그래 기사님이 오셔서는 이건 엄청 충격이 있지 않고서는 외부 커버가 안으로 넘어갈 일이 없는데 이상..

5. 그래도 뭘 할지 모르겠는것보다, 막막하지만 할 일을 아는게 낫다

건물수리 방세팅 직원운영 온라인세팅 공유숙박세팅 할일이 수두룩인데 그래도 뭘 해야할지, 뭐라도 하면 되긴 될지 그런 상황이 아니라 하면 되는건데 어떻게 하나 막막한 상황인게 훨씬 낫다! 어떻게든 해결해내면 되는거니까👍 차근차근 하자 일단 네이버 세팅부터 간돠👍

4. 이번에는 방이 물바다, 대답없는 그 님

이날은 열심히 방에 벽지를 바르고 있었는데 직원분께서 전화를 하셔서는 손님이 묵는 방에 물이 찼다고 전화가 왔단다. 이건 또 무슨 소리야. 방에 가보니 물바다다. 얼른 손님을 다른방으로 옮겨드렸다. 벽타고 내려온 물이 아니라 바닥에서 찬 물이었다. 이건 또 무슨 경우인가. 혹시나 싶어 밑방 손님도 옮겨드리고 두 방 다 청소를 했다. 직원분 확인으로는 옥상 세탁실 벽 크랙으로 세탁기 호스에서 뿜어댄 물이 들어온 것 같다고 했다. 위치상으로나, 상황상으로나 그게 맞는것 같다. 배관 문제가 아니니 그래도 얼마나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지. 작년에 갔던 사주집에서 난 사주에 물기운이 부족해서 물기운이 있는 남자를 만나라고 했는데 ㅋㅋㅋㅋㅋ 올해 초부터 물을 지겹게 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ㅋㅋㅋㅋ

# 027. 거인의 노트 / 김익한, '기록>반복>지속' 나로 살아가는 길

이번달 독서모임 책은 이다.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는데 '자신으로 나아가는 길' 이라는 한 줄을 뽑을 수 있었다. 결국, 기록은 '자신으로 나아가는 길'이라는 것. 언제 읽어도 도움이 될 책이었겠지만 새해의 첫 책으로 굉장히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키워드 요약 책, 유튜브, 강의 어떤 정보를 들어도 키워드 중심으로 기록. 그래야 '나의 프로세스'를 거친 기록이 된다. 모든 강의를 다 받아적는 것은 '기계적 노동'일 뿐 이해 프로세스를 거친 정보가 아니다. 메모와 기록의 차이 메모 - 순간의 생각/정보를 무작위 하게 적는 것 기록 - 자기화한 정보를 적는 것 습관적으로 메모하고, 그것을 기록으로 바꾸는 프로세스를 거쳐야 내 정보가 쌓인다. 기록>반복>지속 정보가 내 지식이 되고 그것이 내 무의식에..

독서노트 2024.01.24

3. 정수기도 터지는거야?

월요일은 혼자 매장을 보는 날. 카운터에서 밀린 일은 보고 있는데 쫄쫄 물소리가 계속 들린다. 물소리 노이로제. 뭔가 싶어 카운터방 싱크대도 들여다봤는데 흐르는거 안보인다 했다. 전화를 하다가 카운터 바닥을 보니 물이 흥건하다. 화장실에 물이 터졌나 싶어 순간적으로 천장이랑 화장실 바닥을 봤는데, 다행히 거긴 아니었다. 그럼 어디지? 카운터 밖을 내다보니 정소기에서 물이 흘러오고 있는게 아닌가. 아니, 정수기에서 갑자기 왜? 급하게 코드를 뽑고, 어디서 본 건 있어서 급수 밸브도 잠그고 얼른 뽑았다. 그런데 여전히 기계 안에서는 물 흐르는게 보이고 심지어 연기도 났다. 온수통에서 온수가 새고 있는 건가보다. (이건 마치 온수 배관이 새는 것과 비슷한 광경ㄷㄷ) 정수기를 보니 13년식, 와우. 10년된 정..

카테고리 없음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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