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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숙박업 11

25. 난 가끔,,, 도어락을 설치한다

올해는 방이 잠시 비는대로 카드키 손잡이를 비밀번호 도어락으로 교체하고 있다.원래는 방 개수만큼 싹다 사서 사람을 고용해서 돈을 주고 설치하려고 했다.그런데 카운터 도어락을 셀프로 설치했던 경험이 있으니까 그냥 한번 해볼까 싶다.그렇게 하나씩 저렴하게 도어락 제품이 뜰때마다 야금야금 구입해둔다.손님이 있는 방은 그대로 둔다. 손님이 퇴실하고 퇴실 청소가 완료된 방에 차근차근 동영상을 보면서 기존 도어락을 제거한다.오래 묵은 손잡이가 벗겨지니 속이 시원하다. 그렇게 하나씩 손잡이를 교체하는 중. 확실히 한꺼번에 할 생각을 하면 하기가 싫은데 하나씩 해나가면 언제 다 했나 싶게 완성이 된다.

24. 건물 셀프 바퀴벌레 방역

숙박업은 소독필증이 의무사항이라매달 3만원씩 주고 소독 서비스를 받는다.이런건 관리의 영역이라매달 정해진 날 누군가 와서소독을 해주는 덕분에 관리가 되고 있는 거라편하게 이용하고 있다.가끔 소독 사장님과 통화하면서 신경쓰이는곳을 더욱 신경써달라고 요청드린다.(내가 없을 때 작업하시는 경우가 많아서)간혹 바퀴벌레가 걱정돼서 말씀드리면바퀴소독은 별도 작업이고 건물 전체 방 하나하나 작업해야하고1년에 한번씩은 꼭 해야지 아니면난리가 난다고 하셨다.비용은 20만원 언저리라고.이 건물 전전 사장님도 늘 이용하셨다고.(전 사장님은 5개월 정도 영업하다 나가셨기에)그러고보니, 이 건물이 오래된것 치고는바선생이 안보인다 했는데 작업을 해서 그랬던 것인가 싶다.근데 올 여름이 지나고는부엌에서 새끼 바선생을 봤다는 입실자..

10. 인테리어 구상할 때가 아니라는데 디테일링만 신경쓰는 중

아직 3월, 시작한지 3달째라니 믿기지가 않는 중. 복도 페인트, 벽지작업 청소하고 손잡이 바꾸고 자질구레한것 들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결국은 외관을 바꿔야 손님들의 인식이 달라진다는거다. 결국 투자가 들어가야하는데 이건 수익률을 계산해봐야하는 그런 부분👀 자꾸 안에를 어떻게 바꿔볼까 이런 생각만 드는 중이다. 사업은 - 첫인상+메시지 - 영업 - 마케팅(홍보) 가 기본으로 세팅되고 나야 그 다음을 생각하는 게 의미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조금씩 들기 시작한다. 리빙디자인페어인가 갔다가, 어떤 컨셉을 갈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찍어 온 것. 기본적으로 외부를 바꾸지 않으면서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 쪽이었다. 나는 지난번에도 그렇고 이번 사업도 그렇고 어떻게 하면 기존의 시설을 활용해서..

9. 크랙보수, 벽지 작업 완료. 결국 된다

혼자 작업하러 들어갔다. 혼자 차분히 끝내겠다고 12시쯤 들어온 방에서 밤 9시가 되어서야 탈출할 수 있었다 🤣 그래도 오늘 일을 끝내고 내일 방을 판매하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화이팅했더니 뿌듯🤩 일단 세탁실 벽에 바르고 남은 우레탄크림을 크랙부분에 잘 채워 발랐다. 세탁실에서는 홈시멘트를 먼저 채운 다음에 그 위에다 우레탄 크림을 발랐는데 오늘 끝내려고 하니 일단 우레탄 크림으로 3겹 정도를 발라주고 그 다음에 부직포를 덧대주고 그 위에 크림을 덧발라 마무리했다. 크랙 부위에 방수페인트 바를때 이렇게 하면 갈라지려는 힘을 좀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는 것을 어느 영상에서 봤다. 크림이 마르는 동안에는 벽지 작업을 진행했다. 여긴 벽지가 억룩덜룩한 부분이 있을 뿐 속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덧방으로 진행했다. ..

9. 으악 방 벽지 작업하다가 크랙발견

축축한 날씨에 세탁실 작업이 밀렸다. 외부 시트 작업도 안되고 일이 밀려서 집에서 밀린 블로그랑 사진 작업 하다가 이런날 벽지라도 발라야겠다 싶어서 저녁늦게 인천으로 출발했다. 동생에게 도움 요청! 한번도 작업하지 않았던 피씨룸을 하나 손봐야겠다 싶어서 그나마 멀쩡한 방을 선택해서 작업을 시작했다. 한 면을 얼른 작업하고 맞은편 작업을 하려고 벽지를 살피는데 아무래도 곰팡이가 숨은것 같아 뜯어보니 벽에 길게 크랙이 가있는걸 발견했다. 이건 크랙 보수가 먼저인듯 보였다. 옥상방수에 쓰던 크랙방수제가 필요한 순간이다. 방에서 나온 곰팡이들에 동생 스트레스 지수가 상승. 괜히 나도 덩달아 예민해져서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일 혼자서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도 3일이면 수리되고 벽지까지 작업되는..

카테고리 없음 2024.02.23

8. 복도 페인트 작업 완료! 오른팔과 어깨 감각을 잃었지만...

2/6일에 시작한 복도 페인트 작업이 어제(2/20)가 되어서야 드디어 끝났다. 리치앤영님 조언을 듣고 당장 다음날 페인트를 발라 시작했다. 사실 페인트를 바르고 싶었지만 진짜 엄두가 안나서 '이걸 어떻게 하나...' 하고 있었는데 리치앤영님이 '일단 저지르고 나면 끝내게 된다'는 얘기를 하셔서 더 고민되기 전에 일단 벽에 페인트를 묻혀버리자 물리지 못하게ㅋㅋㅋ 라고 마음먹고 바로 다음날 시작했다. 혼자 도저히 엄두가 안나서 꼼꼼쟁이 동생을 불렀다. 체력이 약한 친구라 일부리기가 미안했는데 그래도 일단ㅋㅋㅋ 부탁함. 페인트샵에 가서 사장님께 이것저것 물어보고 일단은 가격비교고 뭐고 모르니까 사장님 말대로 사서 발라보자 싶어서 사들고 왔었다. 컬러가 강한 복도가 몇 겹을 칠해야 하는데 페인트가 잘 안 얹힐..

3. 정수기도 터지는거야?

월요일은 혼자 매장을 보는 날. 카운터에서 밀린 일은 보고 있는데 쫄쫄 물소리가 계속 들린다. 물소리 노이로제. 뭔가 싶어 카운터방 싱크대도 들여다봤는데 흐르는거 안보인다 했다. 전화를 하다가 카운터 바닥을 보니 물이 흥건하다. 화장실에 물이 터졌나 싶어 순간적으로 천장이랑 화장실 바닥을 봤는데, 다행히 거긴 아니었다. 그럼 어디지? 카운터 밖을 내다보니 정소기에서 물이 흘러오고 있는게 아닌가. 아니, 정수기에서 갑자기 왜? 급하게 코드를 뽑고, 어디서 본 건 있어서 급수 밸브도 잠그고 얼른 뽑았다. 그런데 여전히 기계 안에서는 물 흐르는게 보이고 심지어 연기도 났다. 온수통에서 온수가 새고 있는 건가보다. (이건 마치 온수 배관이 새는 것과 비슷한 광경ㄷㄷ) 정수기를 보니 13년식, 와우. 10년된 정..

카테고리 없음 2024.01.23

3. 청년고용연계자금 대리대출 / 다시, 배관 누수

매출 없이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하고 받기 오늘은 대출투어. 소상공인 정책자금 시작이 떴길래 1월1일에 업을 시작했지만 호기롭게 신청했다. 매출도 없고 직원도 없어서 제출할게 없이 간단히 신청완료. 심사가 오래 걸리는 와중에 정책자금 홈피에는 청년연계자금 대리대출 정책자금이 소진되었다고 나와서 안되나....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승인이 났다고 문자가 왔다. 오 나왔다! 그런데 이미 정책금이 소진됬으면 소용없는건가, 싶은 마음에 정책자금 상담사에게 전화를 했다. 다행히, 이미 지원대상확인서 발급이 된 거면 보증기관이든 은행을 가보면 해당되는 만큼 지원받을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신청할 때만 해도 이것만 발급되면 바로 돈이 나오는줄 알았는데 어떤 감사한 분이 블로그에 본인의 대출과정을 기록해둔 글을 보..

2. 시작한 지 10일 됐는데 배관 누수 수리. 운영 방향성 확립 계기.

오래된 건물에서 생활해 본 것은 내가 기억하는 한 살면서 처음이 아닐까. 영업시작 11일차였나, 출근길에 청소 여사님이 전화가 오셨다. 보일러에 '점검'이 떴다하셨다. 보일러 고장이 뭐지? 평생 보일러 고장을 접할 일이 있었나. 모르겠으니 전 사장님께 얼른 전화했다. 보일러 기사한테 전화해보라 하신다. 출근을 했고 지하 보일러실에 내려가봤더니 온통 물바다다. 상황 파악이 안되니 보일러 A/S 신청을 했다. 보일러 기사님은 전화가 와서, 여기 보일러가 몇 달 전에도 물에 잠겨서 고장이 나 수리를 했다는 거다. 200만원이 넘게 수리비가 나왔다나. 어쨌든 물이 차는 건 보일러 문제가 아니라 배관이 터진것이니 일단 배관을 잡고 물을 뺀 다음 보일러 기사를 불러야 한다고 했다. 수도배관 기사님을 불러놓고 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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