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부동산 사장님께서 수원 역세권 동네에 매물이 나왔다고 연락을 주셔서 다녀왔다. 지도로 보기에 원하는 업을 하기에 위치가 좋아보였다. 번화가 주변인데 매물이 위치한 골목은 지저분한 업종이 별로 없었고, 골목의 끝과 끝으로 큰 관공서와 공공시설이 위치하고 있어서 안전한 느낌이 있었다. 월세 조건도 나쁘지 않고. 확인해야할 건 건물 상태였다. 얼마나 손 대야 하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니까 시설을 잘 봐야한다고 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외관이 괜찮았다. 도착해서 본 외관벽은 손 댈 곳이 없어 보였다. 우리쪽 부동산 사장님이 오셨고 열쇠를 든 주인 할머니와 그쪽 부동산 사장님이 오셨다. 20년간 이곳을 운영하셨다는 건물주님께서는 수술로 몸이 불편하셔서 운영을 중단해두고 계셨다고 했다. 일일이 문을 열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