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말에는 동료분과 함께
안양 단지들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안양 단지들을 연식별로 찍어두고
온 김에 최대한 많이 보자
한번에 끝내고 싶은 마음
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돌았으나
다음날 출근을 위해서 적당히
평촌동과 호계동 일부 단지까지
돌아보고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임장을 하면서는
생활권별로 단지를 보고
우리 나름 내 마음속의 선호도 순서를
매겨보면서 돌아보았습니다.
임장 속도가 너무 안나고
이게 과연 맞을까 모르겠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ㅋㅋㅋ
등수를 매겨보니 좋은 것은
선호도를 판단하려고 하니
단지를 요리조리 뜯어보게 되고
주변 상권이나 교통, 학군을 한번 더
살펴보게 되니 방금 눈으로 봤던
단지들이 더 입체적으로 머리에
정리가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역시 복기의 힘
이번 글에서는 안양 평촌 신도시의
재건축, 리모델링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기 신도시이기 때문에
이번 임장에서 단지들을 보면서
재건축, 리모델링에 관한 플래카드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게 과연 뭐가 진행이 되고 있는건지
대체 무슨 단계인건지,
이 단지에 어떤 영향이 있는건지
볼 때마다 궁금하더라고요.
저번주 수업 주제가 재건축, 재개발이기도 했고
이번 임장과 연결해서 공부해두고 싶어서
정리해둡니다:)
재건축, 리모델링 뭐가 다르나
▼▼[기사보기18.02.20]▼▼
리모델링은 증축, 수선 등을 통해 내진 성능을 높여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리모델링 추진 가능 연한은 준공 후 15년으로, 재건축 가능 연한(30년)의 절반에 불과하다. 사업 절차도 재건축보다 단순하다. 조합 설립, 안전진단, 건축 심의, 행위 허가, 이주·착공 절차만 거치면 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재건축 사업에 적용되는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의 규제로부터 자유롭다. 골조를 유지하면서 층수를 올리거나 구조를 변경하는 ‘수직 증축’을 통해 신축 가구수를 최대 15% 늘릴 수 있다.
기존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으로는 사업성이 높지 않은 중층 아파트는 이 같은 장점을 살려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 일산, 분당, 평촌 등 1기 신도시 등이다.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구조에 심각한 결함이 없는 이상 재건축이 불가능해지면서 리모델링 사업으로 눈을 돌리는 단지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평촌 단지들을 보면 재건축보다는
리모델링 관련된 플래카드가
훨씬 많이 보였습니다.
재건축은 구단지를 없애고 새 단지를 만드는 것,
리모델링은 골조 유지+구조변경/수직증축
의 개념으로 진행하는 정비입니다.
옛날 아파트 구조를 버리고 새로운 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점에서 재건축이 좋을 것 같은데
1기 신도시는 용적률 때문에 사업성이 좋지 않아서
규제가 덜하고 시행이 빠른 리모델링 사업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라고 합니다.
안양의 재정비 현황은 어떻게 되나_리모델링
기사에 따르면
기존 단지 용적률이 180%를 넘어서면
재건축 사업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평촌신도시 아파트 용적률은 200% 안팎인데
다른 1기 신도시보다 높은 수준이라는데요.
평촌 신도시 단지들을 돌아보면
이미 세대수가 많고 빽빽하다는 느낌이
들거든요(부천도 그랬었는데...)
이달 말에 정부에서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에 대한
1기 신도시 특별법이 발의 된다고 하는데
이 용적률 기준 완화가 관건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빠르게 재정비를 해야 하는 단지들은
이미 리모델링으로 사업을 추진중이었습니다.
실제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는 단지는
8개 단지가 있습니다.
목련 2,3차는 이미 시공사 선정이 끝났고
향촌 롯데, 초원세경을 비롯한 6개 단지는
조합설립인가까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기사보기23.01.23]▼▼
서둘러 재정비를 원하는 1기 신도시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으로 선회하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평촌신도시 일대에서는 총 8개 단지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목련 2·3단지는 시공사 선정을 마쳤고 ▲초원세경 ▲한가람신라 ▲초원한양 ▲향촌롯데 등은 조합 설립인가를 마치고 리모델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또 평촌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는 모두 54개로, 이중 절반인 27개 단지가 평촌 리모델링 연합회에 참여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평촌신도시 아파트 단지의 용적률은 190~200%대로, 통상 용적률이 180% 이상일 경우 재건축 수익성이 낮다. 평촌 단지들이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은 최대 300%다. 안양시 도시계획 조례에는 최대 280%로 정했다. 재건축 사업은 기간과 비용 부담이 큰 만큼 용적률이 200%를 넘으면 리모델링이 유리하다는 게 정비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평촌 초원 단지들을 둘러보면서
같은 단지내에 있는데
초원세경이 왜 초원부영보다
왜 대체 평당가가 천만원이 높은지
굉장히 의문이 들었는데
이 기사를 보고나니
리모델링 사업의 진행때문에
그렇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목련2,3차 단지는
범계역 초초 역세권이면서
단지내에서 롯데백화점이 보이는게
교통, 주변 상권 최고다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리모델링 되면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해집니다.
안양의 재정비 현황은 어떻게 되나_재건축, 재개발
나눔마린님 카페에
[재개발.재건축 유용한 사이트 정리] 게시물에서
찾은 사이트 다이설을 들어가 봤습니다.
전국 재개발 재건축 현황을 지역별로
보기 쉽게 잘 정리해둔 사이트더라고요.
안양 재개발과 재건축 현황을 둘러보니
평촌신도시는 없고
비산동과 호계동 일부,
그리고 대체로 만안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계동 대단지인 어바인퍼스트도
재개발을 통해 조성된 단지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2년도에 조합설립인가해서
21년에 준공되었으니 와...
시작이 반이라지만
조합설립인가부터 재개발을 바라보려면
정말 거의 10년이 걸리는 것을 보면서
'조합설립 추진중!!!'이라는 플래카드는
투자에 어떤 호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을
섣불리 판단할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시에 지금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되는
곳들은 지금 노후되고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은
동네들이 많았는데 과연 이 곳들이 새로 조성되면
안양의 생활권에 어떤 큰 변화가 생길지도
의문이 생겼습니다.
새아파트는 좋지만,
결국 수도권은
직주근접과 교통, 학군이
수요에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할 텐데 구축이어도
평촌 선호도를 꺾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내가 살자면 새 아파트가 좋지만요ㅎㅎ
호계동을 걸어 내려오다가 골목
작은 빌라에 붙어있던 플래카드입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 이라는 단어를 보고
'아는 단어다!!!!'라는 생각이 들어
얼른 찍어봤습니다.
길가, 가로로 길게, 사업 진행 속도 빠르게, 소규모 세대 정비
이정도 키워드가 생각나는 사업입니다.
새로운 테마로 임장기를 적어보니
나름 개념 정리도 하고
임장지가 새롭게 보이는 재미가 있습니다:)
단지들을 보면서
지금 안양에서 급매를 매수할 기회를 본다면
투자 가능한 매물이 뭘까
모의 투자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모의투자도 투자라고
이게 참 손을 데기가 어려운게
꼭 그걸 해야겠다 마음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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