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장] 경기도 안양시 임장기록(23.01.29) (2/2)

 

  

다시 루트를 새기고
임장기록을 계속합니다.

평촌신도시를 돌다보면
신도시답게 균질성은 좋게
구획 내에 단지 밀집도가 상당한데
관리가 잘 되어 있는건지
밖에서 봤을 때는 전제척으로
낡은 느낌이 없고 답답한 느낌도
덜했습니다.(개인적 느낌)

같은 1기 신도시인 부천의
중동신도시랑 상동을 돌아볼 때는
단지가 많이 노후된 느낌도 들고
조금 답답한 느낌을 느낀 때도 많았거든요.

안양도 단지들을 돌아보면
부천의 느낌과 비슷할지
한번 비교해보면서 돌아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편에 이어 학원가를 벗어나
목련마을을 지나 호계동으로 내려갑니다.
범계중도 학업성취도 평균이 상당히
높은 학교인데 귀인중은 빌라단지(?)
내에 위치했던 거랑은 달리 범계중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쌓여 있었습니다.

   

호계동으로 내려가니
평촌동의 느낌과는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큰 길가로 병원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평촌신도시는 확실히
아파트 밀집 주거지역 느낌이라면
호계동은 상업지역 중간중간에
아파트 단지들이 있는 느낌입니다.

   

평촌어바인퍼스트아파트 전경

호계동을 내려가는 내내 보였던
아파트 단지는 평촌어바인퍼스트아파트
였습니다.
21년 입주한 아파트로 신축인데
세대수가 무려 3800세대가 넘습니다.
어쩐지 길을 내려가는 내내 보이더니
골목을 꺾어 돌아도 보이고
또 꺾어도 보이고 그러더라고요.
지도를 보니까 어바인 퍼스트 단지 내에
어바인퍼스트'더샵'이라고
24년에 300세대가 또 입주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때는 4천 세대가 넘는 단지가 되겠네요.

   

호계동 어바인퍼스트아파트, 센텀퍼스트아파트

큰 길을 가운데 두고 어바인 단지 건너편에
공사중인 평촌센텀퍼스트아파트 단지도
지도상 비슷한 부지로 보여서 검색해보니
2800세대가 넘는 단지입니다.

호계동은 단지들을 걸어오면서
사람을 보기가 참 힘들었는데
(일요일이기도 했지만 평촌은 확실히
학생들이나 사람들 유동이 많았음)
24년이 지나면 사람들이 북적대는
동네가 될지 궁금합니다.

   

힐스테이트금정역(주상복합)  

만안구로 넘어가려고
금정역에 도착을 했는데
금정역에 이런 멋진 주상복합
아파트가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주소상 군포로 들어가는
힐스테이트금정역 아파트와 오피스텔입니다.
무려 금정역 바로 길건너인 초초초 역세권에
상가가 AK플라자인 아파트네요.

주변은 공단 건물 뿐인
나홀로 단지(?)인데
교통이나 편의시설이 너무 좋아서
평당가 찾아봤더니 4천이 넘습니다. 역시.

    

금정역 구 상권

제가 아는 금정역의 모습입니다.
힐스테이트가 생가는 바람에
역 하나를 사이에 두고
분위기가 정말 확연히 달라져버렸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만안구는 금정역에서 부터
1호선 라인을 따라 쭉 올라가는
루트로 봤습니다.
만안구가 면적으로 보면 더 넓은데
대부분이 녹지고
사람이 사는 동네는 결국 1호선
주변이 겨우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돌아보면서 더 그걸 느낄 수 있었는데

   

길 끝으로 보이는 산. 어느 골목에서도 볼 수 있다.

이렇게 길을 쭉 걷다보면
일단 이렇게 빌라단지가 골목 끝으로는
어김없이 산이 가로막고 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금정역에서 명학역으로 가는 길은
아파트 단지도 별로 보이지는 않고
거의 빌라들이 많았고 그래서
굉장히 균질성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안구의 전첵적인 느낌)
그리고 노후되었고 :)

   

안양역

그나마 딱 안양역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를 많이 볼 수 있었고
안양1번가와 그 주변에서는
오래되긴 했지만 유동은 많은
상업지구가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안양역과 연결되어 있던 백화점은
새로운 쇼핑센터(센터6)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종착지인 석수동은 외진곳이라
별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단지들이 정말 깨끗하고
단정한 마을을 이루고 있었던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안양을 발로 걸어보고
분위기를 느껴봤습니다.
한번 적으면서 생각하니
돌아봤던 때의 기억이
그림처럼 떠올라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