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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22

# 031. 소득혁명 / 브라이언 페이지. 내가 원하는 일의 형태를 설명하는 책이다

이번달 독서모임 책으로 읽기 시작했다. 로버트 기요사키와 팀 페리스 책의 틈새를 잘 찾은 내용이라고 느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일의 형태라고 느꼈다. 심봤다. 처음에 빌려서 읽고 나서 당장 책을 주문했다. 기요사키 책을 통해, 현금흐름이란 무엇인지 처음으로 인지했었다. 그 후에는 노동자나 자영업자가 아니라 사업가와 투자자로써 현금흐름을 만드는 삶으로 나아가야겠다 생각했다.팀 페리스의 를 읽고, 일의 자동화와 위임 시스템에 대해 인지했었다. 이 책을 읽은 사건(?)은 인생에서 꼽는 아하 모먼트 중 하나이다. 노동에 엮이지 않은 시스템을 보유한 삶으로 나아가야겠다 생각했다.근 몇년간 나는 온라인 오프라인 사업들을 경험했다. 기업의 직원이 아니라 작은 자영업장의 일원으로 일하..

독서노트 2025.02.20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먹는 것으로 운을 지키는 것에 대하여

내게 주어진 삶을 무리없이 잘 살아내기 위해서 무엇을 더해서 할까 생각하기 쉽다.운동을 더해야지, 경험을 더해야지, 경험을 더해야지.하지만 사람이 가진 기본적인 태도에서 삶의 많은 부분이 만들어져간다고 생각한다.음식을 먹는 행위는 인간 삶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누구나 어떤 형태로든 섭취를 해야하는 행위다. 음식이 몸에 들어오면 사람 몸에서는 여러 의도하지 않은 자동적인 반응을 만들어낸다. 소화를 시키느라 졸리기도 하고, 또 다른 음식을 먹고 싶다는 욕구를 일으키기도 하고, 정신을 바짝 들게 만들기도 한다.그래서 더욱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그 사람을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은 한다. 생명필수 요소인 음식을 먹고, 소화시키고, 졸리게 만들고, 화장실을 가고 싶게 만드는 일련의 과정 중에서 내가 컨트롤할 수 ..

책에 대한 책에 대한 책

글쓰기 책을 여러권 찾다가 금정연 작가의 이름이 있어서 빌렸다.책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짦은 글이 실려있다.오늘은 김지원 기자의 글을 읽고 있다.다치바나 다카시의 책 『피가 되고 살이 되는 500권, 피도 살도 안 되는 100권』에 대해 쓴 글이다."그가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은 책들이 아니라, 모르니까 읽는다. 모르던 것을 알게 되어 흥미롭다' 하는 태도가 한층 돋보인다. ""모르면? 배우면 된다. 몰랐던 것을 알게 되면 더 재밌다. 독서와 공부의 묘미이다.""피가 되고 살이 될지, 피도 살도 안 될지는 일단 집어 들고 읽어 봐야 알 수 있는 법이다. 그리고 피도 살도 안 될 것 같은 책이 가끔 엉뚱하게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기도 한다."

책을 읽고 나로 소화하고 싶어서 빌린 책

역시 도서관에서 발견했던가 싶다. 전자 도서관을 뒤져서 발견했던가. 도서관에서는 발견의 희열이 있다.21년부터 책을 붙들어 왔고, 이해하려하고 조금씩 글로 말로 남겨보려고 하는 시간이 쌓이고 있는 느낌이다. 이제는 다시 읽어보면 '이때 내가 이렇게 느꼈었구나' 싶은 내 감상인데도 아마득한 글들이 있는걸 보면 그러하다.그러면서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을 채우고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문장을 쓰는 구성력도, 쓰는 단어도 조금 더 다듬어 만들고 싶어졌다.이책은, 제목도 끌렸지만첫장을 보고 이건 읽어봐야지 싶었는데이건 바로 내가 친구와 자주 나누던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서였다.연휴에 읽고 있으니 가볍게 잘 읽히고 좋다😚초반부에 작가는 십대에 읽고 이해하지 못했던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가 자신의..

장정일이 말하는 공부

연휴동안 서평에 대한 책들을 읽고 있다. 목적은 책 읽고 적는 글이 조금 나아졌음 싶어서 였다.'서평'이라 단어를 인식하고 살지 않았던 것 같다. 서평이 이런거구나 조금씩 이해하고 있다. 내가 책 읽고 남기던 글들은 독후감, 감상문, 단상 정도로 표현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겠구나 싶다.책 읽다 장정일이 말했다는 공부에 대한 글이 인상깊었다. 공부해서 자기 입장을 만들고, 또 그 자기 입장을 깨기 위해 또 공부하는 거라고.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자기관리는 결국 무슨 관리다?

이번달 독서모임 책은 이었다. 을 흥미롭게 봤기에 기대를 한 책이었다. 그런데 웬걸, 걱정에 대한 이야기가 한가득이라 읽으면서 참 지루했다. 자기관리라기에 개인이 성공하기 위한 행동 조언이나 성공하는 사람들의 생활루틴 같은걸 기대했었나보다. 왜 데일 카네기는 자기 관리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걱정'이라는 키워드를 뽑은 걸까 생각해 봤다.내 나름 얻은 결론은 이렇다.자기를 관리한다는 건 결국 마인드 관리에 달렸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하고.하나의 상황은 절대적 긍정과 부정을 띄지 않는다. 그것을 긍정으로 받아들이는 마인드와, 부정으로 받아들이는 마인드가 있을 뿐이라고 책은 말한다.어쩌면 뻔하게 느껴질 지 모르는 마인드적 문제 상황과 그 해결책을 이야기한다. 마인드 관리는 보이지 않는다. 그런..

서양고전 같이 읽기 중 《아이네이스》

21년부터 독서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는데주로 성공서, 투자서, 마음공부 등정보서 위주로 읽어왔다.독서를 좀 하다보니고전 소설이나, 철학서를 읽어보고 싶은데혼자서는 책 한 권을 끈기있게 읽기가 버거웠다.읽으려고 잡으면읽는데 머리에 남는 것 없는 느낌이 들어서읽는 내내 물음표 백만개 띄우며집중을 못하기 일쑤였다.그러다가 내가 거의 10년 전부터 보아오던블로그 운영자가 있으신데 그 분이 서양철학고전 같이 읽기 장기 프로젝트(?)를시작하신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아이를 홈스쿨링으로 키우시면서어린시절부터 고전으로 교육하시는 모습이인상적이었고, 그렇게 고전을 공부하며 자라면어떤 사고를 할 수 있게 될까 궁금해서느슨하지만 꾸준히 관심을 두고 있었다.거의 16년쯤부터...?처음 이 공지를 봤을때는 아마 사업때문에정신..

그러니까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궁금하다

그러니까 요즘이 그런것 같다.모두가 자기 스스로 옳다는 것을 주장하는데그게 다 다르니각자의 이익이 침해당하고 싸움이 나고 난리가 난다하 대체옳고 그름을 따질 수 있는 걸까무엇을 기준으로 그걸 이야기 할 수 있는 걸까이렇게 얘기하면 '애매하게 굴지말고 입장을 정해!!!'라는 얘기가 바로 튀어나오는 요즘같이 번잡한 시기에 딱인 책을 찾았다우화 형식이라 술술 읽히면서뒷통수를 탁! 치는 무언가가 있다.요즘같이 사건사고가 쏟아질 때는진지한 정보로 읽으면 또 머리에 잘 안들어오니까형식도 딱 좋다.이 책이 14세기에 쓰여졌다는 것도 참 놀라운 사실.세상은 돌고, 역사는 반복되고,이게 결국 빙글빙글 인간사라고 생각해보면지금 할일을 하되 딱히 세상에 이런 일이! 싶은 생각으로 매몰될 일은 아닌가보다...싶기도하다.

정보 입력은 스며들듯 되는게 맞을까

부동산 공부를 한답시고 부동산 관련 책을 한달에 한권씩 읽는 모임을 한 것이 거의 3년차에 접어들었다. 그런데 나는 부동산 관련 지식이나 경험이 늘었는가 하면, 잘 모르겠다. 부동산 투자는 한번도 안 해봤고, 결국 투자 한번 해보는게 3년 독서보다 낫지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정보를 알고 싶어서 책을 잔뜩 빌리는데 궁금했던 정보를 제대로 얻고는 있는지 모르겠다. 비트코인이 뭔지도 궁금하고, 영성 관련한 훈련법도 궁금하고, 글을 잘 쓰는 비법도 궁금해서 책을 빌리는데 과연 무엇을 얻는 독서를 하고 있는건지 문득 궁금증이 생겼다. 읽다보면 뭐가 생기겠지 싶은 마음으로 독서를 하는데 그건 시간낭비인 걸까. 밑줄치고 외우고 정리하고 또 외우고 이런걸 하면 제대로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일까.시간 낭비는 왜 시간 낭..

# 030. 더 빠르게 실패하기 / 존 크럼볼츠 외 1, 결국 성공하는 삶으로 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0.읽어 보니, 이 책은 실패를 스스럼없이 해서 결국 성공하는 삶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서 아주 단계적으로 잘 설득 해주는 책이다. 1.'실패'는 나에게 상당히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단어다. 요즘에 느끼고 있는 많은 걱정거리들도 사실 '실패'와 관련이 있는 것들이다. 요즘 뿐만이 아닐 거다. 인생에서 자의식이 생긴 이래로는, 이 단어가 내 자아 속에서 만들어내는 걱정은 인생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또 아예 시도를 하지 못하게 해서 많은 길을 바꿔왔을 거다. 2.제목을 보고, 이 책을 읽고 얻고 싶었던 것은 단연 '실패할 용기'이다. 실패가 필요하다는 것은 나도 안다. 이성적으로는 그렇다. 그렇지만 막상 실패할 상황을 생각하면 두려운 마음이 앞선다. 그리고 그 두려움은 점점 나를 잡아먹는..

독서노트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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