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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데일리 루틴/(23')100번쓰기 20

3일차. 긍정단어쓰기

긍정단어들을 반복 적어보기로 했다. 명상, 자기주문의 일종으로 하는 시도이다. 이 좋아보이고 뻔해보이는 단어들은 긍정적인 뜻을 담고 있는데, 문득 이런 단어들을 내 스스로 꺼내보는 횟수가 얼마나 될까,란 생각이 들었다. 평소 부정적인 사고를 많이 하는 것이 부담이고 되고 좋은 상황을 억지로 라도 더 상상하고 떠올려야지 생각했는데 쉽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이 단어들을 되뇌이고 생각하고 뱉어내는 경험이 너무 적었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어색해진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백번쓰기를 했던 것이 생각이 났다. 백번말하기도. 백번을 쓰고 백번을 말했던 문장은 매일 쓰고 되뇌었고 외워졌다. 그렇게 각인이 되는 경험을 했다. 그럼 긍정단어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 것이다. 일단 외워질때까지 매일..

[백번쓰기] 마무리 그리고 감상.

이번 백번쓰기를 마무리하였습니다. 1월 4일 22:17분에 1일차로 시작했던 이번 백번쓰기가 4월 29일 100일차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빼먹은 날들이 있어서 날짜가 밀리게 되었는데 마음속에 새기기 위한 목적 달성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처음에 시작했던 문장을 중간에 조금 심플하게 변형하기도 했습니다. 내용은 동일하고 형태를 심플하게요. 2038년의 모습을 그리는 백번쓰기를 진행했습니다. 백번쓰기를 하고 있으면 이 모습을 이뤘을 때의 모습을 그려보게 됩니다. 어릴 때는 미래의 장래희망,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을 상상할 때 어떤 한계가 없이 그렸어요. 장래희망을 얘기하라고 하면 고민없이 "대통령이요!"라고 말하기도 하고 가고 싶은 곳으로 "화성!"을 말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는 하고 ..

[백번쓰기] 일단 적는 것의 위력도 대단한데 백번이라니(feat. 간다 마사노리)

백번쓰기 40일차가 되었습니다. 백번쓰기를 해보면 한 10번 정도까지는 안정적입니다. 그 이후부터는 손목과 팔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이 납니다. 아직 90번이나 남았는데 말이지요. 팔이 아려올 때 쯤이면 잡생각이 많이 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구간을 지나면 무아지경의 단계로 돌입합니다. 그렇게 연주하듯 쓰다보면 어느새 끝에 다다릅니다.(늘 이 패턴입니다) 요새 무의식 개조하기 위한 저의 루틴은 주로 출퇴근 할 때나 운전을 할 때 마스크 안으로 백번 말하기를 중얼거리고 집에서는 그날의 일정을 끝내고 자기 전에 백번쓰기를 합니다. 쓰기와 말하기의 내용은 달리해서 하고 있습니다. 1번 백번말하기가 그날 일찍 끝났다면 다음 백번말하기 문장으로 다시 하고요. 가끔 부정적인 생각이 스믈스믈 올라올 때면 호다닥 백..

[백번쓰기] 원하는 생각에 집중하는 도구

21일을 넘어가고 있는 노트다. 요새는 백번말하기도 함께 하고 있는데 내용은 다르다. 백번말하기는 언제나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아침에 눈 떠서 누운 채로 하기도 하고 집을 나와서 일터에 도착하기까지 하기도 하고 운전하면서 하기도 하고(이게 제일 좋다) 잠 자기 전에 누워서 하기도 한다.(이건 언제 잠든지 모르게 하다가 잠들어버리는 일이 잦아서 비선호) 말하기라고는 하지만 운전할 때가 아니면 거의 중얼거림으로 하는데 이 효과는 백번쓰기와 같다! 다른 보통의 무작위의 생각들이 머리를 채울 시간에 내가 원하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반복하는 거다 미래 모습에 대해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냐고? 그런 날도 있고 그냥 습관적으로 말하고 적는 날이 있다. 굳이 말하자면 후자인 날이 훨씬 많다. 그럼에도 다른 무작위적인 ..

[백번쓰기] 새로운 부적, 새로 시작

새로운 시작 새로 쓰고 있는 백번쓰기. 쓸 때마다 내 스스로 새기는 중이다. 나는 특별히 종교생활을 하지 많지만 적으면서 이건 마치 기도하는 효과라는 생각이 든다. 기도의 효과는 이런게 아닐까. 대상을 두고 얘기하지만 계속해서 원하는 그 말을 스스로에게 하는 것이니까 그게 이루어지게 되는게 아닐까 생각해봤다. 기도,하니까 문득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가 시험치고 나오면서 하던 얘기가 생각이 난다. '어제 내가 그렇게 아는 문제만 내달라고 열심히 기도했는데 왜 응답을 안해주셨지...' 엄청 놀라운 발상이라 느꼈었기에 아직도 그날이 생생히 기억이 난다. 그런 부분에서(는) 나는 좀 현실적이라 산타가 있다는 것도 딱히 믿었던 시절을 기억할 수 없었고 그래서 더 그 친구의 말에, 어떻게 노력할 시간에 기도를 해놓..

[백번쓰기] 첫번째 마무리 (나도 보려고 적는 백번쓰기 효과 및 후기)

내 첫번째 백번쓰기가 마무리 되었다. 백번쓰기 같은거 왜 할까, 깜지 쓰는게 대체 왜 필요할까,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우연히 백번쓰기 노트 선물과 목표 백번쓰기를 할 기회가 생겨 생에 처음으로 해보게 되었다. 의아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쓰면 쓸수록 생각보다 굉장한 효과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끝이 났지만 앞으로도 적극 활용하려고 한다. 처음 해 본 백번쓰기에 대해서 기록해본다. 생각 개조에 도움 일단,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적어도 이 백번쓰기를 하는 동안은 이 목표를 계속해서 되뇌이게 되면서 내 생각에 이 목표를 심는 데 굉장히 유용하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뭔가 해야겠다,라고 목표를 세우면 시간이 갈수록 점점 그 목표가 시들어가는걸 느껴본 경험이 다들 있을거다. 절박하고 의지가 ..

반을 넘기고

백번쓰기 반이 넘었다. 요즘은 을 읽었는데 굉장히 많은 영감을 받았다. 끌어당김의 법칙은 굉장하다. 어느 정도 내용이 결 때문에 읽으면서 '뭐야?'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이건 굳이 애써서 부정할 이유가 없는 법칙이다. 크게 봤을 때 내가 인생에서 가지면 최고인 태도라고 생각한다. 백번쓰기 하면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도 다잡을 수 있었다. 필사노트로 몇번을 읽고 행해서 마음에 새기고 싶다.

다시 마음

며칠 휴식을 가졌고 이제 다시 어떻게 시작하나 막막하고 막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이거 적고 자야지 하는 생각에 충전용 만연필 펜에 잉크를 충전하고 쓰기 시작했다. 그러자 머릿속에 다시 액션플랜들이 마구 생각나기 시작했다. 그렇지. 액션플랜은 어디서 구하는 것이 아니고 다 내 안에 있는거지. 그게 답인지 아닌지를 의심하는 일은 내 몫이 아니다. 내 몫은 그걸 행동으로 옮기고 그것이 실현되도록 하는 일, 그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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