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이번달 독서모임 책은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이었다.
<인관관계론>을 흥미롭게 봤기에 기대를 한 책이었다. 그런데 왠걸, 걱정에 대한 이야기가 한가득이라 읽으면서 참 지루했다. 자기관리라기에 개인이 성공하기 위한 행동 조언이나 성공하는 사람들의 생활루틴 같은걸 기대했었나보다.
왜 데일 카네기는 자기 관리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걱정'이라는 키워드를 뽑은 걸까 생각해 봤다.
내 나름 얻은 결론은 이렇다.
자기를 관리한다는 건 결국 마인드 관리에 달렸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하고.
하나의 상황은 절대적 긍정과 부정을 띄지 않는다. 그것을 긍정으로 받아들이는 마인드와, 부정으로 받아들이는 마인드가 있을 뿐이라고 책은 말한다.
어쩌면 뻔하게 느껴질 지 모르는 마인드적 문제 상황과 그 해결책을 이야기한다.
마인드 관리는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나의 (보이는) 현실을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이 보이지 않는 마인드이다.
이 책은 그러한 맥락에서, 자기를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어가려면 자기가 가진 마인드적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마인드의 변화를 위해서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에도 적극적이어야 한다.
자기 관리는 마인드 관리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행동으로 넘어가야 한다. 그것이 내가 나로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이다.
이렇게 생각하니 조금 책이 와닿기 시작했다.
728x90
'나를 위한 데일리 루틴 > 일상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얀 마텔, <포르투갈의 높은 산> (0) | 2025.01.19 |
---|---|
서양고전 같이 읽기 중 《아이네이스》 (0) | 2025.01.07 |
그러니까 《선과 악의 기준은 무엇인가?》 궁금하다 (0) | 2025.01.03 |
오늘의 오디오 노동서(書) <사는 이유> (1) | 2025.01.02 |
정보 입력은 스며들듯 되는게 맞을까 (0) | 2024.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