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부했던 동기분들과
임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임장지는
[강남구 개포동]
입니다.
저는 아주 가파른 상승장때
부동산을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그 시기에는 경기도, 지방 구석까지
오르지 않은 곳이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특히나 서울이나 경기 상급지 지역은
투자금이 적은 초보에게는
넘사벽으로 접근이 힘든 느낌이어서
임장 지역에서 늘 빠져있었어요.
(처음에는 그나마 투자할 수 있을
동네를 위주로 돌아야겠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상승장이 끝나고
하락기(?)에 접어든 지금 시점에는
다음 투자 기회가 오면 가장 먼저
상급지부터 기회가 온다고 하니
그 전에 부지런히 상급지 위주로
임장을 다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서울을 돌아보자'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그 첫번째 임장지가
'강남 개포동'이 되었습니다.
서울은 약속장소밖에 모르는 경기도민으로써
'강남'하면 강남역, 서초역, 양재역
이런 곳을 쉬이 떠올렸기에
'개포동'이라는 이름이 낯설었습니다.
가기 전에 간략하게 찾아보고 출발했습니다.
강남구 개포동 위치
강남은 대한민국 명실상부
부촌의 대표적인 지역이지요.
그 강남이 이렇게나 동이 많은지도
처음 알았지 뭐에요 ^^;
법정동으로 보면
제가 익숙하게 알던 동네는
거의 북부에 있는 지역들이고
남부에 속한 동들은 이름조차 낯선데요.
개포동은 이 강남구 남부에 위치한 동입니다.
개포동 대중교통
제가 있는 경기 남부쪽에서
대중교통으로 이동을 하니 강남인데
교통이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하철로 방배역에 내려서
버스를 갈아타고 약 15분 정도를 가서야
개포동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주변 지하철 역으로는 [수인분당선]
구룡역, 개포동역, 대모산입구역
이 세 역이 양재천을 따라서 쪼롬히(?)
있었습니다. 실제로 한 단지당
한 역이 위치해 있어서
버스 정류장 같은 느낌으로 가깝긴
하더라고요. 차라리 한 역 정도는
대모산 쪽으로 좀 내려와서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은
그런 생각은 들었습니다.
지금의 재건축 단지 주위로는 결국
지하철 역이 없어서
버스를 주로 이용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개포동의 역사
개포동은 1970년 말까지만 해도
양제천의 영향으로 갯벌이 주를 이루는
땅이었습니다.
1980년에 정부에서
대규모 서민주거지역을 공급한다는 목적으로
이 일대를 '개포택지개발지구'로 지정하고
이 일대에 저층 소형 아파트를 약 2만 세대를
공급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동네는 '서민아파트 밀집동네'라는
인식이 강했고 특히 교통, 교육 등의 환경이
강남 생활권 중심지랑도 거리가 멀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이 못했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중후반부터 정부가
강남 개발을 하면서 강북 수요를 분산시키려
한 방안으로 명문 고등학교들을
강남으로 대거 이전시켰고
개포택지지구 인근으로
경기여고, 숙명여고 등
강북의 명문고들이 들어서면서
개포동 일대가 건너편의
대치동과 '강남8학군'으로
불리면서 승승장구 하기 시작합니다.
이제 개포동은 재건축 사업을 통해
부촌으로의 입지를 더욱 굳힐 전망입니다.
(대한민국 가장 부자인 땅에
신축아파트 밭이라니.. 말이죠)
속속 준공을 하고 있고 남은 재개발도
진행중에 있으며 2023년 현재 개포동은
평당가 8천만원을 넘는 비싼
수준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실제 개포동의 임장기록은
다음 글로 이어가겠습니다 ^^
'Learning > 임장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가매물임장후기] 230911 주님, 그런 조건이면 부동산이 아니라 알바몬으로 가셨어야죠 (0) | 2023.09.11 |
---|---|
[임장] 강남구 개포동 임장기록(23.05.27) (2/2) (1) | 2023.06.03 |
[임장보고서] 경기도 안양시 임장보고서 (23.02.02) (0) | 2023.03.11 |
[임장] 재정비 사업으로 정리해보는 안양 임장기(23.02.05) (0) | 2023.02.07 |
[임장] 경기도 안양시 임장기록(23.01.29) (2/2) (0) | 2023.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