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ilding cash flow/(24')공유숙박업

3. 청년고용연계자금 대리대출 / 다시, 배관 누수

자유로운캐플 2024. 1. 16.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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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없이 소상공인 정책자금 신청하고 받기


오늘은 대출투어.
소상공인 정책자금 시작이 떴길래
1월1일에 업을 시작했지만 호기롭게 신청했다.

매출도 없고 직원도 없어서
제출할게 없이 간단히 신청완료.

심사가 오래 걸리는 와중에 정책자금 홈피에는
청년연계자금 대리대출 정책자금이 소진되었다고 나와서
안되나....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승인이 났다고 문자가 왔다.

안내문자 내용

 
오 나왔다! 그런데 이미 정책금이 소진됬으면 소용없는건가,
싶은 마음에 정책자금 상담사에게 전화를 했다.
다행히, 이미 지원대상확인서 발급이 된 거면
보증기관이든 은행을 가보면 해당되는 만큼 지원받을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신청할 때만 해도 이것만 발급되면
바로 돈이 나오는줄 알았는데
어떤 감사한 분이 블로그에 본인의 대출과정을
기록해둔 글을 보고 알았다.
담보가 없는 나는 보증기관에서 신용보증서를
받아야한다는걸.

얼른 신용보증재단 예약을 했고
오늘 서류들을 들고 방문을 했다.

보증재단에 있는 서류를 작성해서 내니까
사업자등록증, 권리계약서, 임대차계약서 등등
이러저러한 서류를 요청하시고는
얼마를 대출 받을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오, 받을 수 있다니!
청년고용연계대출 확인서를 가지고 왔다고 드렸더니
그럼 그 정책자금에 해당되는 이자와 조건으로 
그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와...
 
한 서류를 주시면서 이걸 들고 은행으로 가면 된다고 하셨다.
바로 은행으로 출발!
 
 

은행 담당자들이 날 알아봐 

 
은행을 방문. 사업자 통장을 만들러 왔던 은행이었다.
사업자 통장에 걸린 한도를 풀겸해서 이 은행으로 갔다.
그런데 창구에 가서 대출받으려고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갑자기 창구에 계신 은행원님이 날 보더니 아는척을 하셨다.
엥? 전에 그 은행원분이 아니신데 절 어떻게 아시죠ㅋㅋㅋ
그 은행원님이 동료분들에게 이야기를 하셨나보다ㅋㅋㅋㅋㅋㅋ
이 쉽지 않은 동네에 젊은 영혼 하나가
인생 처음 숙박업을 하겠다고 들어왔다는 사실을ㅋㅋㅋ
은행일 뭐 필요할 땐 여기로 가야할까보다ㅋㅋㅋ
나를 안타깝게 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ㅋㅋㅋ
암튼 은행 대출업무도 완료, 한도도 증액 완료! 
보증재단에서 일 처리가 완료되면 대출이 완료된다고 한다.
인생 첫 대출을 이렇게 신청 완료했다.
 
 
 

수리 3일 만에 누수 어게인

 
오후나 되어 매장으로 도착! 했더니... 갑자기 울리는 불길한 알람.
지하에 물 센서가 울렸다.
내려가보니 배관에서 또 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ㅠㅜ
맙소사 이게 무슨 일이야...
그래도 센서가 바닥에 닿아 있어서 보일러가 잠길 정도로 물이 찬건 아니고
물이 흐르기 시작한 시점에 발견을 한 것 같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위 배관에서 증기가 나오고 있었다.
와우... 온수가 확실히 세고 있기는 한가본데...
 
수리해주고 가신 배관 사장님한테 전화를 드렸더니
오늘은 다른 곳에서 술을 드시고 계셔서 수리가 안된다고 하신다.
이게 기회다 싶은 생각. 이 사장님 말고 다른 사람을 불러봐야겠다.
아는 동료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고 아는 배관 사장님을 소개받았다.
 
 
 

물이 똑똑 떨어지고 증기가 나오고 있는 배관




하.. 그래도 한번 겪어본 일이라고 이제는 상황이 파악이 되니
가슴이 벌렁거리지는 않았다ㅋㅋㅋ 이렇게 익숙해지나.
 
생각해보면 온수배관 건드린 사장님이 마무리가 제대로 안 되었거나
그랬을 것 같기도 한데, 그 사장님한테 물어본들 또 임시방편을 하고 갈테니
제대로 진단이나 받아보자는 마음으로 새로운 사장님을 부름... 
내일 아침에 뵙기로. 방법은 있다! 아자아자
 
 
 

새로운 청소+오후카운터 인력

 
청소 여사님이 그만두신다고 하여 새로 사람을 구인중이다.
처음이었고 쉬는 날 없이 일해주시느라 사실 좀 무리하셨다 싶기도 하다.
 
이번에는 청소와 카운터를 따로 뽑아보려고 했다.
청소 시간을 줄여서 쌈빡하게 청소 건물 관리를 해주실 분을 구인했다.
 
당근에 구인 광고를 올렸는데 적당한 여사님 한 분이 지원을 주셨다.
이쪽 업계 청소 경력자셨고 연령도 딱 좋았다. 
어제 면접을 봤는데 청소는 잘 해주실 것 같았는데
어째 카운터 업무를 볼 것 같다는 말에 좀 흠칫 하셨다.
카운터 보는 일은 좀 거부감이 있으신 것 같았다.
이번주부터 일이 가능하시면 알아보시고 전화 달라고 했는데 
어제 전화가 없었다. 마음이 고민된다는 이야기겠지.
 
오늘 다시 공고를 올렸다.
오늘은 또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지원해주셨다.
경력자로 보이는 분에게 면접을 요청드렸다.
 
방문해주셨는데, 엇 이분 조건이 너무 맞다. 
딱 우리 매장에 필요한 조건이었다. 
내일부터 나와주시라고 부탁드렸다. 
필요한 사람이 나타났다!!!! 만세.
 
 
 
오늘도 새로운 경험들에 재미났다. 
만실, 시스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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