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ilding cash flow/(24')공유숙박업

24. 건물 셀프 바퀴벌레 방역

자유로운캐플 2025. 1. 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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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은 소독필증이 의무사항이라
매달 3만원씩 주고 소독 서비스를 받는다.

이런건 관리의 영역이라
매달 정해진 날 누군가 와서
소독을 해주는 덕분에 관리가 되고 있는 거라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

가끔 소독 사장님과 통화하면서 신경쓰이는
곳을 더욱 신경써달라고 요청드린다.
(내가 없을 때 작업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간혹 바퀴벌레가 걱정돼서 말씀드리면
바퀴소독은 별도 작업이고
건물 전체 방 하나하나 작업해야하고

1년에 한번씩은 꼭 해야지 아니면
난리가 난다고 하셨다.

비용은 20만원 언저리라고.
이 건물 전전 사장님도 늘 이용하셨다고.
(전 사장님은 5개월 정도 영업하다 나가셨기에)

그러고보니, 이 건물이 오래된것 치고는
바선생이 안보인다 했는데
작업을 해서 그랬던 것인가 싶다.

근데 올 여름이 지나고는
부엌에서 새끼 바선생을 봤다는
입실자분들이 몇몇 계셨다.

이제 방역을 할 때가 되었다.

문득 셀프로 복도 페인트를 할때
이상한 약 덩어리가 군데군데 있는걸 봤던게 기억났다.
그게 바퀴약이었구나 싶다.

오케이 일단 그 위치들 위주로 대략
셀프 방역을 해보자.



쿠팡에서 시킨 바선생 약.
유인해서 먹게해서
박멸하는 뭐 그런 원리라고 한다.
스프레이보다 이게 내눈에 안보이고 편하다




맥스파워겔.
소독사장님이 쓰시는 약은 일반 약보다
훨씬 파워풀하다고 자랑하셔서
그 약이 탐나긴하지만 그건 일단 지금 구할 수 없으니
쿠팡템으로 작업한다.




소독사장님 왈,
옥상이 바선생 확산의 원인이 된단다.
절대 지하에서 올라오는 경우는 없다는데
모르겠다.
나는 땅으로 기어만다니는줄 알았는데
상상만해도 무섭다.

옥상 세탁실부터 구석구석 발라두고
옥상으로 나가는 문 틈새에도 투척한다.



약이 좀 벌레 똥처럼 생겨서
눈에 보일만한 곳에는 저렇게 통에다가
넣어서 붙였다.

오늘은 방 안은 안하고 공용공간들은
죄다 작업했다.

소독사장님은 1년에 한번만하면 된다고 했는데
이 약으로는 어쩌려나 봐야겠다.

오늘도 하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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