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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5월 자아를 들어다본 경험

지금의 인연, 기회에 따라 자아발견 워크샵 참여 정신이 없는 요즘인데, 어떤 우연한 만남이 있을까 궁금해 참여함 어떤 워크샵인가 1, 자신의 자아가 궁금하다고 생각했지만, 2, 아직 그것을 발견하지는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샵. 나의 자아, 영혼을 인지하고 그 목소리를 잠시나마 들어보는 집중적인 활동. 그 후에는 내 영혼이 진짜로 원하는 것을 찾는 과정이 있다고 한다 어땠냐면 자아, 잠재의식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려면 의식이 하는 생각을 걷어내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았다 몸을 격하게 움직였다 그리고 평소답지 않은 데시벨로 소리를 내본다거나. 행동을 통해 평소의 내 행동을 깨닫는 순간이 많았다. 오늘 만났던 내 생각은 - 엄마에게 조건없이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있구나 - 아빠에게 어린날 크게 혼..

[독서모임] EBS다큐 '돈의 얼굴', 우리는 돈을 얼마나 알고 다루고 있을까.

다큐 필사 1부 돈을 믿으십니까유동성은 무엇? 얼마나 쉽게 거래할 수 있는지, 돈을 얼마나 쉽게 인출할 수 있는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내 돈을 찾을 수 있는 것.  교도소 우편으로 돈을 대체. 돈이 되려면, 가볍고 유통이 쉬워야 하는 것. 기본 통화는 국가가 발행, 통화에 대한 신용은 국가에 귀속. 국가가 바보짓을 하면? 전쟁으로 무너지면?  금 본위제 (브레튼우즈), 35 달러를 1온스 금에 연동, 다른 통화는 달러에 연동 닉슨 금과 달러를 분리, 돈이 불어나기 시작.  어디서 불어나는가. 은행- 은행에 예금 - 지급준비율(10%) -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수단 이건 '지금의 돈'이 명목화폐이기 때문에 가능. 철이나 금과 같은 실질화폐라면 불가능한 상황. 레바논-은행 파산 사건. 예금자 보호 안되..

독서노트 2024.05.19

13. 드디어 간판 달고 스테이로 간다

철거 작업을 하고 바로 다음날 간판 사장님과 미팅을 했다. 처음 받았던 견적보다 훨씬 명확하게 간판 할 자리들이 정해졌다. 이날은 신용보증재단도 다녀왔다. 24년 2분기 소상공인 대리대출 확인서가 발급되어서 얼른 예약을 잡고 가게 된 거다. 3월에는 최고 매출도 달성했으니 이 때 받을 수 있는 대출을 좀 받아서 간판이랑 리모델링 비용을 좀 충당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원이 이것저것 보더니, 일단 이전에 보증재단을 통해서 받은 대출이 아직 3개월이 안 되어서 당장 신청은 안 되는데 25일 이후로 신청을 넣겠다고 했다. 소상공인 재단에서 받은 청년대리대출 확인서를 보여줬더니 앞으로는 이거 안가지고 와도 된다고 했다. 엥? 상담원 말은, 이 확인서는 사실 '쿠폰' 같은 거고 그냥 재단에서 요청..

12. 방향성 정하고 외부 정비하기

시스템을 정비하면서 가장 먼저 할 일이 외부를 바꾸는 것이었다. 내가 '난 스테이로 바꿀거에요'라고 말하면 직원분은 늘 '간판이 모텔인데 모텔 손님이 오죠'라고 얘기했다 진짜 그게 맞는 말이었지. 근데 그게 왜이렇게 귀에 안들어오는지. 어떻게든 비용을 안들이려고 했더니 진흙탕을 걷는 것 같았다. 뭘 하려고 하는지 방향성을 확실하게 해야지. 동료분을 만나러 갔을 때, '얼른 간판부터 바꾸시죠'라고 하셨다. 결국 방향성은 그거였다. 간판을 바꾸고, 원하는 방향으로 스테이 손님을 모객하는 일. 간판 사장님을 소개받아 바로 다음날 미팅을 했다. 그런데... 원래 있던 구조물에 간판이 엄청 덕지덕지 붙어있는데다가 단독 건물이라 벽체에 높게 붙은 간판을 떼려면 스카이 장비를 불러야 했는데, 그 장비와 인건비가 이미..

11. 새로운 국면

이번달의 시작은 멘붕으로. 4월 첫날에 직원분이 이번달에 그만 두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낌새가 있던 일이었고, 사실 그게 필요하기도 한 시점이었다. 왜그러냐면, 직원분들은 일을 너무 잘했는데 내가 원하는 스테이 방향이 아닌, 모텔 일을 너무 잘 하셨다. 직원분들의 운영으로 매출이 상승했지만 그건 모텔 매출이었고, 시스템은 점점 모텔 최적화 시스템이 되어갔다. 청소는 많아지고, 세탁도 많아지고 일이 점점 늘어났다.. 애초에 급여가 많은 자리도 아니었기에 일을 더 늘려하게 되면 과부하가 올 수 밖에 없는데 일 잘하는 직원분들이 일을 너무 잘해서 나도 일을 맡겨놓는 것에 익숙해져 버렸었다. 결국 이런 결과가 될 수밖에. 이럴 줄은 알았지만 결국 몰랐다ㅎㅎㅎ 이렇게 멘붕일줄은. 미리 걱정따윈, 어차피 닥치면 멘..

3일차. 긍정단어쓰기

긍정단어들을 반복 적어보기로 했다. 명상, 자기주문의 일종으로 하는 시도이다. 이 좋아보이고 뻔해보이는 단어들은 긍정적인 뜻을 담고 있는데, 문득 이런 단어들을 내 스스로 꺼내보는 횟수가 얼마나 될까,란 생각이 들었다. 평소 부정적인 사고를 많이 하는 것이 부담이고 되고 좋은 상황을 억지로 라도 더 상상하고 떠올려야지 생각했는데 쉽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이 단어들을 되뇌이고 생각하고 뱉어내는 경험이 너무 적었던 것은 아닐까, 그래서 어색해진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백번쓰기를 했던 것이 생각이 났다. 백번말하기도. 백번을 쓰고 백번을 말했던 문장은 매일 쓰고 되뇌었고 외워졌다. 그렇게 각인이 되는 경험을 했다. 그럼 긍정단어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 것이다. 일단 외워질때까지 매일..

10. 인테리어 구상할 때가 아니라는데 디테일링만 신경쓰는 중

아직 3월, 시작한지 3달째라니 믿기지가 않는 중. 복도 페인트, 벽지작업 청소하고 손잡이 바꾸고 자질구레한것 들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결국은 외관을 바꿔야 손님들의 인식이 달라진다는거다. 결국 투자가 들어가야하는데 이건 수익률을 계산해봐야하는 그런 부분👀 자꾸 안에를 어떻게 바꿔볼까 이런 생각만 드는 중이다. 사업은 - 첫인상+메시지 - 영업 - 마케팅(홍보) 가 기본으로 세팅되고 나야 그 다음을 생각하는 게 의미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이제서야 조금씩 들기 시작한다. 리빙디자인페어인가 갔다가, 어떤 컨셉을 갈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찍어 온 것. 기본적으로 외부를 바꾸지 않으면서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 쪽이었다. 나는 지난번에도 그렇고 이번 사업도 그렇고 어떻게 하면 기존의 시설을 활용해서..

9. 크랙보수, 벽지 작업 완료. 결국 된다

혼자 작업하러 들어갔다. 혼자 차분히 끝내겠다고 12시쯤 들어온 방에서 밤 9시가 되어서야 탈출할 수 있었다 🤣 그래도 오늘 일을 끝내고 내일 방을 판매하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화이팅했더니 뿌듯🤩 일단 세탁실 벽에 바르고 남은 우레탄크림을 크랙부분에 잘 채워 발랐다. 세탁실에서는 홈시멘트를 먼저 채운 다음에 그 위에다 우레탄 크림을 발랐는데 오늘 끝내려고 하니 일단 우레탄 크림으로 3겹 정도를 발라주고 그 다음에 부직포를 덧대주고 그 위에 크림을 덧발라 마무리했다. 크랙 부위에 방수페인트 바를때 이렇게 하면 갈라지려는 힘을 좀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는 것을 어느 영상에서 봤다. 크림이 마르는 동안에는 벽지 작업을 진행했다. 여긴 벽지가 억룩덜룩한 부분이 있을 뿐 속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덧방으로 진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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