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책 독서를 하게 된 이유
작년부터 집중 독서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에 한 권은 꼭 읽었고
독서를 하고 기록을 해왔지요.
주로 마인드, 돈, 부, 부자, 재테크, 투자
이런 종류의 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읽고 정리를 하다보니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명상하기'를 추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실천 방법은 다양하지만
일상적으로 짧은 명상이라도
루틴으로 한다고 많은 책에
나와있었습니다. 명상이라...
명상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건
중학교 때 무슨 활동으로 참여했었던
단전호흡수업?의 기억이 있습니다.
정신을 집중해서
내 앞의 공을 만져보는 그런
그런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걸 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얇은 궁금증이 있다가
작년에 주제별 독서모임에 참여했던 동생이
명상책 독서를 하고는 이건 꼭
인생에서 읽어봐야 하는 책들이라며
어떤 분야에서 달리더라도
이게 기반이 되면 좋을 것 같다고
강력추천을 했습니다.
그렇게 올해의 목표중 하나는
'명상책을 10권 이상 읽고
나의 인사이트를 얻기'로 정했습니다.
마이클 싱어, 상처받지 않는 영혼
첫번째 책으로 이 책을 정한 이유는
10권 가깝게 명상책을 읽은 동생이
이 책이 가장 이해하기 쉬웠고
명쾌했다고 이야기하며
선물을 줬기 때문입니다.
다른 책을 먼저 접한 것이 아니니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나를 어떻게 인식해야 좋을지,
내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지,
어떻게 하면 행복할지,
그리고 명상과 요가는 어떤 역할을 할지
에 대해 나름의 이해를 할 수 있도록
기승전결 흐름이 있게 잘 설명을
해 준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가 좋아한 구절
뭉뚱그려서 '명상책'이라고 명명했지만
명상에 대한 A-Z를 이야기하는 책은 아닙니다.
오히려 '왜 사람들은 명상을 할까,
명상은 어디에 필요한가'
에 대한 실마리를 주는 책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내면의 자유를 위한
놓아 보내기 연습'입니다.
내면의 자유를 찾기,
이게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당신이 아직 상상하지도 못한 온갖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질문은 그런 일들이 일어날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것이 아니다. 질문은 어떤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이 행복하기를 원하는가, 원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삶의 목적은 경험을 즐기고 거기서 뭔가를 배우는 것이다. P.234
이 구절이 저는 이 책에서 뽑은
에센스 구절입니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을
컨트롤 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들이 일어나든 나는
행복하기를 선택하는 것이
나의 해야 할 일이고
삶을 사는 목적은 어떠한 경험도
즐기고 그것에서 뭔가를 배우는 것이지요.
발제1. '사건, 생각, 감정'을 경험하는 자로서 나를 인식
생각이나 감정은 내가 아니다.
나는 그 생각과 감정을
경험하는 자이다.
끊임없이 말하는 생각과
소용돌이치는 감정에 휘말리면
정신적으로 진이 빠져버리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생각은 생각의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어떤 외부 사건 하나로 시작된
내 생각은 밤잠을 설치게 만듭니다.
하지만 내면의 자유를 찾기 위해서는
이러한 생각들이 '내'가 아니라는
'인식'을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마음속에 소용돌이가 일면
그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서
휘말릴 것이 아니라
한발짝 그것에서 떨어져서
그것을 바라보고 인식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핵심 나가
깨어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가장 첫걸음입니다.
발제2. '자신을 열려있도록 하라'
자신이 마음, 생각, 감정이 아닌
다른 존재임을 인식했다면
내면에는 무한한 에너지의 핵이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건 타고난 외부적인 기초체력이나
컨디션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무한 생산되는 에너지입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이런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이 책에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 에너지를 활용하려면 그저
그것을 닫지 않는 것이면 된다고 합니다.
이 부분이 참 어려웠습니다.
에너지를 무한 사용하기 위한 방법은
마음을 닫지 않는 것이다. 심플.
그럼, 마음을 닫지 않는 방법은
무엇이지? 이런 의문이 들었습니다.
책을 반복 읽어보면서
지금에서 이해한 정도를 기록해둡니다
(다른 책을 읽으면서 또
깨달을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마음을 닫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불편한' 일이 발생해서
마음이 닫히려고 할 때
이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아니야 나는 닫지 않겠어.
힘을 빼겠어. 나는 이 상황이
일어나게 하고, 거기에 함께 있겠어.'
그렇게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그곳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그날의
즐거움이 되게 노력하는 것입니다.
발제3. 내가 정의한 나만의 틀을 없애라
결국 삶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자신이 만들어 둔 한계와
틀이라는 것을 지적합니다.
삶을 살면서 상황을
통제하려고 하고
일어나는 사건들의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일은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모든 상황은 그저 일어나는 것이고
어떠한 상황도 나는 나를 잘-
스쳐지나가게 할 수 있고
그러한 모든 경험을 통해
나만의 즐거움과 행복을 찾는
태도를 가질 수 있다면
이 삶을 사는 동안
어떠한 제약도 없이
완전히 자유롭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리적 혼란 속에서
평화로울 수 있는 법을 배워야 한다.
P.224
어떤한 상황에도 집착하지 말고
흘러가는 물을 그저 바라보는 것처럼
나라는 캐릭터가 경험하는 인생을
바라보고 인식하고 그것에서 어떤
즐거움과 행복을 느낄 것인지에 대한
생각만을 오로지 패턴으로 살아가기,
이게 이 책을 읽고 제가 얻은
큰 액션플랜입니다.
명상의 효과
이것들을 체화하기 위한 훈련으로
명상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식자는 의식의 위치로 나를 데려가
내 생각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연습을 하고
그 소용돌이에서 멀어지는
의식적인 훈련을 하는 과정인 것입니다.
감수의 글에서 감수자가
하신 말씀을 빌려보면
결국 명상의 궁극적인 목표는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만들어서
자의식인 내 스스로 '의식'의 신비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하루 10분의 명상을 한다면
그저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이런 상황을 걱정하고 있구나,
이런 경험을 기대하고 있구나'
정도를 알아차리는 연습을 해나가는 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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