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018. 비상식적 성공 법칙/간다 마사노리. 일단, 목표를 적어라

자유로운캐플 2023. 2.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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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저는

생각 회로를 바꾸는 것에
관심이 많아져서 그에 관련된

책이나 영상을 자주 듣고 보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도

자주 듣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간다 마사노리'라는 이름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더라고요.

 

최근에 건너건너 아는 분이

(그러니까 결국 모르는 분이지만)
'내가 무인도에 간다면 꼭 가져갈 책'으로
이 사람의 책을 꼽는다는 말까지 들리니
대체 어떤 책이기에 이렇게까지
추천하고 좋아하는 걸까 싶은 생각이 들어
저번주 서울가는 길에 이 책을 들고 나섰습니다.

 

왔다갔다 하며 한번에 후루룩 읽었고
가벼운 내용이 아니지만 또 저자는
대수롭지 않은 듯 이야기한 내용에
이게 뭐라고?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곱씹으면서는 뭔가 점점 생각이 풍선저럼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책 내용은 어떤 타이밍에 읽느냐도

와닿는 부분과 정도가 다르기에

이 저자가 무슨 얘기를 왜 하고 싶은지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찬찬히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 싶은데
후루룩 읽고 마구잡이로 떠올랐던
것들도 기록해두고 싶어서
독후글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02년도 발행되 책으로
품절이 됐었나봅니다. 책이 다시 나오면서
추천글로 역행자의 저자 자청이 쓴 글이
책 앞에 나옵니다. 자청님은 간다 마사노리가

굉장히 자기랑 비슷해서 인상적었고
자신도 모르고 있다가

주변 지인들이 자신에게 추천을 했는데

읽고 보니까 자기랑 되게 비슷하더라

그래서 추천서까지 쓰게 됐다고 얘기합니다.

 

자청님의 결과 비슷하구나

 


머릿말을 먼저 읽었으니

이게 저의 첫 인상입니다.

저자가 쓴 머릿말을 읽어보면
'비상식적'인 성공 법칙이라고 하는 게

성공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공공연하게 얘기하는

성실하고, 열정적이고, 겸손하고 이런

성공 법칙이라고 하는 것들 말고

이게인데 공석에서 이야기 하기는 뭐한
약간은 형이상학적인 방식들을
이야기해주고 싶었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그게 뭐에요, 여러 사람들이
자기 인생 책이라고 꼽을 정도니까
어떤 부분에서 그런걸까 대체,
라는 궁금증을 안고 읽었는데
첫 느낌은 생각보다 가볍네, 였고
책에 대해 말하고 글을 쓰면서 곱씹어보면
또  그렇게 가볍진 않았다는 게
이 책에 대한 첫감상인 것 같습니다.

 

책 제목처럼 성공 법칙을 몇가지 알려주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내용 중 몇 번째 법칙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인상적이었던 내용들을 남겨보면 그 첫번째는 

목표를 적었던 것이 이 사람에게 굉장히
유효했던 방법이었다고 합니다.

자기가 '꼭 그것을 이루겠다.'
이런것보다도 그냥 나 이렇게 된다,라고

다짐을 적은 것이었다고 합니다.

확언 적기, 백번쓰기를 하는 결이 

이것이겠지요.

 

저자가 추천하는 목표적기 방법

현재형으로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적는 것이고

'목표'는 지금에 기반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는 게
되게 중요하다고 얘기했던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상황을 기준으로 한
목표치를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누군가 추천했던 목표 설정 방법이라

이렇게 백번쓰기를 하고 있는데

이 사람의 결과 같구나 생각했습니다)

 

목표
형태는 현재형으로
결과는 미래형으로

 


어쨌든 우리가 생각하고 그걸 적으면
나도 모르게 이루어지는 건 당연한데
하지만 또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적으로 하는 나에 대한 의심이나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야 된다라는 게

인상적인 두번째 포인트입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끊임없이 부정적이기 때문에 (저는 공감합니다)

목표로 가는 길에서 최대한 부정을 생각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이 사람이 택했던 방법은

끊임없이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나 기업가들의 이야기를

항상 귀에 듣고 다녔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오디오'라고 표현을 하는데

요즘 시대는 '팟캐스트'나 '유튜브'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내 안에서 부정의 싹이 나타날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이죠

 

(이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출퇴근을 포함해서 운전하는 시간,

기다리는 시간, 책 읽을 수 없는 상황, 요리하는 시간 등

시간이 뜨면  항상 귀에 꽂고 책을 듣든, 팟캐를 듣는데

이런 효과가 있겠다는 걸 재발견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자 본인이 성공한 사람들을 봤을 때

성공을 위해서는 아는 정보의 양을

폭발적으로 늘리는 것이 필요한데

그러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합니다.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은 공통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늘, 포인트는 실행과 행동에 있다는 것)

그런데 본인이 책을 읽는 속도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고
미국으로 가서 포토 리딩법이라는 걸 배웠다고요.

(이 사람도 행동력이 굉장합니다. 자격증도 따왔다고요)

이를 통해서 책을 읽는 시간은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원하는 정보는 효율적으로 뽑아서

정보 습득의 양을 굉장히 늘림으로
크게 도움이 됐다고 했습니다.

(퀀텀독서, 스캔 독서법 같은 것들이

비슷한 유형의 독서법인 것 같습니다)

 

실용적인 얘기들이 기억에 남아 정리해봤는데

사실 이 책은 이 저자가 정리한

성공 습관을 여러개 알려줍니다.

그건 연습하고 적용해야 하는 방법들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의 지금의

상황에 빗대어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나는 커피를 팔고 손님과 소통하는 것은 좋다. 근데
메뉴 개발이나 신제품 고민하는 것이 고역이다.
그럼 가게를 때려쳐? 그렇게 접근할 것이 아니라
내가 카페 운영에 관심있는 이유는
사람들이랑 소통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럼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창구로서 카페를 한다면
내가 꼭 커피에 전문성을 살리지 않아도 
신메뉴 개발이나 운영 분을 컨설팅으로 진행할 수 있지.
전문성, 서비스, 홍보 등 모든 것을 다 가져가려고 하지 말고
유지하는 방법으로 택할 수도 있다.
그리고 결국에 이 가게가 내가 잘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어떤 창구에 불과한 거지그게 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의 내가 평생을 상상하는 기반이 되어서는 안되고
어떤 내가 원하는 모습을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사고의 본질을 바꾸면 지금의 행동에 당위성이 생기지 않는가

 

라는 생각을

책을 덮고나니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좀

대단한 책인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람의 이름만 들었을 때는

분위기상 뇌과학자라거나

영적 스승 뭐 이런 부류의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마케터라니, 좀 놀랐습니다.

 

다른 저서들도 찾아보니

마케팅, 성공정인 경영에

대한 책들이 많아서

사업 운영에 관한 관점에서도

다 읽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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