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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당장 읽어보고 싶었다.
《인생의 의미》라니, 요즘 내가 가장 물음표를 가지고 있는 주제다. 뭐 때문에 사는 걸까, 뭐 때문에 열심히 하는 걸까, 뭐 때문에 즐길 수 있는 걸까, 뭐 때문에 돈을 버는 걸까, 뭐 때문에 소비하는 걸까, 뭘 위해서 성장하고 싶은 걸까.
이 많은 물음표는 결국 인생의 의미를 묻는 것이구나 싶었다.
당연 정답이 있을거라는 기대는 아니었지만, 적어도 한 인간이 내린 결론이 있을 것이고 그게 궁금했다.
요즘 만나는 사람들마다 물었다. 웅현님과의 인터뷰에서도, 멜론님에게도, 마린님에게도, 리치앤영님에게도, 김진규 작가님에게도, 전희경 작가님에게도.
어떤 것이 당신을 활동하게 하냐고.
답은 없는데, 그것을 원동력으로 갖게 되는 마음이 궁금했다. '이제 이게 내 동력이야!'라고 정한다고 해서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니까. 그렇게 되어가는 과정이 있을테고 나는 그것이 현재 불투명하다 느끼는 상태인 것이니까.
책에 해리포터 장면이 나온다. 나도 해리포터 팬으로 기억하는 장면 중 하나이다.
운명을 선택하는 건 너에게 달려있다. 그러니까.
선택의 문제이지.
결국은 선택과, 과정을 어떻게 살아가는 데에 집중할 것인가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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