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고맙습니다, Gratitude> 올리버 색스
도서관을 갔다가 우연히 들어간 섹션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책이 예뻐서 펼쳤고,
나는 잘 모르지만, 세계적인 지성인인 듯한
이 사람이,
죽기전에 쓴 일기같은 글이라고 해서 이 작은 책을 빌렸다.
이 책을 읽으면 혹시 그의 글이 궁금하지 않을까 싶어
이 작가의 책도 한 권 같이 빌렸다.
초반을 읽는데,
죽기 몇달 전, 실제 그는 죽을 날이 가까워져가지만
언제 죽을지는 모르는 그 시기
그는, 글을 쓰고, 수영을 하고, 피아노를 쳤다고 했다.
내가 만약 죽을 날이 가까워진 노년의 어느날을 맞이하게 된다면,
나는 과연 그때 뭘 하고 있을까.
식물을 돌보고 있을까,
요리를 할까,
수영을 할까,
피아노를 칠까,
티비를 보고 있을까,
책을 읽고 사색을 하고 있을까.
갑자기 당장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책의 초입에서부터
좋은 질문을 발견했다.
728x90
'나를 위한 데일리 루틴 > 일상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의 의미>>, 비대하게 개인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지는 않은가 (1) | 2024.11.08 |
---|---|
올리버 색스, '고맙습니다' (0) | 2024.07.11 |
김성오육일약국 갑시다, 읽는 중 (0) | 2023.12.17 |
송희구 작가,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0) | 2023.08.09 |
김주환 교수님의 신간, 「내면소통」 (0) | 2023.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