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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텔 4

16. 이번주는 갑자기 cctv 아웃

사무실을 들어갔더니 갑자기 cctv화면이 이렇게 돼있다. 이건 머선 일이야? 일단 선을 뽑았다 꽂아보고, 전원도 껐다 켜보고, 하다가 포기...힘에 부친다. 며칠 고민하다, 일단 동네 기사님을 호출. 그냥 보고 있으려니 마음이 쓰이는게 얼른 해결해버리는게 낫겠다...싶어가지고. 하나씩 해결하고 갑시다. #cctv고장

15. 기적같이 운영되는 중

1월 1일에 오픈을 하고 어찌저찌 9월이 되었다. 세상에나.  12월에 서둘러서 이 업장을 계약했고, 첫달인 1월에는 공사비도 없으니 일단은 '모텔'인 채로 이 시스템을 어떻게 운영해가지...로 멍 때리다가, 야금야금 공사비를 만들어서 내외부 수리를 시작한게 4월이 되어서야. 그제서야 고시텔 형태를 갖춰서 아예 전환. 그리고 5-6월에 목표치를 처음 달성하고, 제대로된 수익을 맛봤다. 와우. 초기 목표 달성을 6월에 했다. 초기 목표 수익금 달성. 사실 이게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얼떨떨한 기분으로 그 달을 맞았고 그래도 감사한 분들께 소소하게나마 인사를 건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것도 모르고 수익률만 보고 달려들었던 사업인데, 이게 지금까지 나름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니 이건 올해 나의 운 덕분..

13. 드디어 간판 달고 스테이로 간다

철거 작업을 하고 바로 다음날 간판 사장님과 미팅을 했다. 처음 받았던 견적보다 훨씬 명확하게 간판 할 자리들이 정해졌다. 이날은 신용보증재단도 다녀왔다. 24년 2분기 소상공인 대리대출 확인서가 발급되어서 얼른 예약을 잡고 가게 된 거다. 3월에는 최고 매출도 달성했으니 이 때 받을 수 있는 대출을 좀 받아서 간판이랑 리모델링 비용을 좀 충당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담원이 이것저것 보더니, 일단 이전에 보증재단을 통해서 받은 대출이 아직 3개월이 안 되어서 당장 신청은 안 되는데 25일 이후로 신청을 넣겠다고 했다. 소상공인 재단에서 받은 청년대리대출 확인서를 보여줬더니 앞으로는 이거 안가지고 와도 된다고 했다. 엥? 상담원 말은, 이 확인서는 사실 '쿠폰' 같은 거고 그냥 재단에서 요청..

12. 방향성 정하고 외부 정비하기

시스템을 정비하면서 가장 먼저 할 일이 외부를 바꾸는 것이었다. 내가 '난 스테이로 바꿀거에요'라고 말하면 직원분은 늘 '간판이 모텔인데 모텔 손님이 오죠'라고 얘기했다 진짜 그게 맞는 말이었지. 근데 그게 왜이렇게 귀에 안들어오는지. 어떻게든 비용을 안들이려고 했더니 진흙탕을 걷는 것 같았다. 뭘 하려고 하는지 방향성을 확실하게 해야지. 동료분을 만나러 갔을 때, '얼른 간판부터 바꾸시죠'라고 하셨다. 결국 방향성은 그거였다. 간판을 바꾸고, 원하는 방향으로 스테이 손님을 모객하는 일. 간판 사장님을 소개받아 바로 다음날 미팅을 했다. 그런데... 원래 있던 구조물에 간판이 엄청 덕지덕지 붙어있는데다가 단독 건물이라 벽체에 높게 붙은 간판을 떼려면 스카이 장비를 불러야 했는데, 그 장비와 인건비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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